본문 바로가기

문화

태도가 달라진 송중기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빈센조'에서 빈센조를 연기하고 있는 송중기님.

여전히 잘생김을 뽐내고 있는 송중기님.

하지만 옛날에는 같이 출연한 여배우를 당황하게 하기도 했었는데요.

2012년 '늑대소년'이란 작품에서 송중기님은 박보영님과 파트너로 연기했었죠.

이 영화는 개봉 26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해 그 당시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었는데요.

보시다시피 박보영님이 극장에서 '늑대소년'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보영님 볼을 손가락으로 터치합니다..^^;;

관객들은 당연히 난리가 났고요.

박보영님은 무척 당황스러워하셨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송중기님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영씨 이쁘죠? 그쵸? 저기 남자분 보영씨 계속 보는데, 보영씬 제 거예요.'라고 말해서 박보영님을 다시 한번 당황시켰습니다.

이때 박보영님께 마이크가 넘어가자 박보영님이 "송중기씨는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라고 센스 있게 받아치기도 했었는데요.

 

나중에 '박보영은 내꺼다'라는 멘트에 대해서 기자들이 묻자, 송중기님 왈: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비시네요. 기자분들 입장에서 이런 게 최고의 기사거리이긴 하죠.

그날 현장 분위기 너무 좋아서 했는데 기자분들은 덥석 물으셨더라고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좀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는 멘트네요.

한밤의 출연해서는 박보영님도 초탈하셨는지 

"오빠랑 손잡고 걸러다닐래? 라고 송중기님이 묻자 웃고 있다가

송중기님 이상형은 신민아님이라고 폭로해버렸어요.ㅋㅋㅋㅋㅋ

 

이랬던 송중기님이

빈센조에서는 완전히 달라지셨어요.

빈센조 메이킹에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엑스트라분의 연기에 웃어서 본인이 NG를 내자 공손히 사과도 드리고요.

(저 엑스트라분은 여전히 연기 중이십니다. ㅋㅋㅋㅋㅋ)

동료의 뭉친 어깨를 풀어주기 위해 안마 서비스를 해주기도 하고요.

(이날 액션씬은 본인이 있었는데 말이죠.. ㅎ)

자신이 예쁘지 않다는 후배의 말에

제일 이쁘다며 후배 여배우 기를 세워 줍니다. ^^

(차영이는 극 중 캐릭터 이름입니다. )

지난 8회차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ㅎㅎ

동성애자 인척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후배 연기자가 이렇게 연기를 하겠다고 하니까

편한 대로 하라고 상대 배우가 하고 싶은데로 하도록 배려를 해줍니다.

이 두 분의 연기 정말 재미있었어요.ㅎㅎㅎ

 

빈센조 메이킹에서는 예전처럼 자신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상대방을 당황시키거나 하는 태도들이 확 바뀐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군대를 다녀와서인지, 나이를 먹어서인지, 아픔을 겪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모습이 더 보기 좋네요. ^^

 

지금 시청률 10%를 찍고 있는 빈센조.

마지막까지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