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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조지아주 선거 결과, 블루웨이브가 미국 증시에 끼치는 영향

어제 조지아주 선거 보셨나요?

 

미국 상원의원 뽑는 선거였어요.

 

우선 결과 먼저 말씀드리자면 상원 2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어요. 민주당 승리였습니다.

조지아주 선거

조 바이든 당전자가 대통령 후모로 나올 때부터 증시에는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호재가 아니라고 했었어요.

 

왜냐하면 친기업 정책을 펴는 트럼프와 달리 기업에 세금을 더 많이 걷어 노동자 계층에게 나누어주어야 하는 것이 바이든 당선자의 정책이거든요.

 

이번 선거에서 미국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상원, 하원 의원도 같이 뽑았는데요.

 

미국 조지아주에서 어제 마지막 결선 투표가 있었어요.

 

총 2석을 걸고 상원을 민주당이 가져갈지 공화당이 가져갈지 접전을 펼쳤는데요.~

 

조지아주 선거

개표율 97%일 때 결과 보시면 완전 접전이죠? ^^;;

 

미국 상원은 총 100석으로 조지아주 선거 전까지 민주당 48석, 공화당 50석으로 공화당이 더 많았어요.

 

대통령은 민주당, 미국 하원도 민주당이 더 의석을 많이 차지했고요.

 

근데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이 2석을 다 차지하면 블루웨이브가 돼요.

 

여기서 블루웨이브를 무슨 뜻이냐면 민주당의 색상이 블루인 거 아시죠?

 

하원, 상원, 대통령까지 다 민주당이니 완전 파란 물결이라는 것이죠.ㅠㅠ

 

블루웨이브

하원이나 상원에서 커트를 해 줄 수 있는 반대파가 없으면 대통령이 정말 자신의 뜻을 무시무시하게 펼칠 수 있어요.

 

미국의 FANG이나 MAGA기업들에게 세금을 많이 때릴 테고 반독점규제를 더 강화하겠죠.

 

이걸 막을 수 있는 것이 공화당인데 인제 공화당은 힘이 없는 것이죠. (어째 우리나라하고 비슷한~~ ^^;;)

 

그래서 미 대선 전에 블루웨이브가 되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말했었고,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했을 때는 증시가 환호했었어요.

 

근데 결국 조지아주 상원 2석을 공화당이 차지했죠. 그럼 50:50이 됩니다.

 

근데 왜 민주당 승이냐고요?

 

이렇게 50:50이 되면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결정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민주당 51: 공화당 50이 되는 것이죠.

 

어제 미국 증시가 시작하기 전에 미국 나스닥 선물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선거 결과가 거의 나왔었기 때문에 '떨어지겠구나' 하고 있었죠.

 

근데 왠일인지 마이너스로 시작해서 점점 올라가더라고요,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위의 그래프는 1월 6일 다우와 나스닥 지수입니다.

 

보시면 초반에 마구 올라가는 것이 보이시죠?

 

이렇게 올라간 이유는 부양책 기대감에 있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 등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근데 잘 가다가 갑자기 미국 시간 기준 14시가 조금 넘어서 다우와 나스닥이 둘 다 떨어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갑자기 하락한 이유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시위자들이 미국 의회의사당에 난입해서 대선 승리 최종 확정을 위한 상하원 회의가 4시간 동안 중지되고, 나중엔 통행 금지령까지 내렸다고 하네요.

 

여성 한 분이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것을 보아 정말 심각한 시위였나 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나스닥보다 다우가 덜 빠졌고 장 끝에 매수가 장중보다 몇 배가 늘었어요.

 

그에 비해 나스닥은 낙폭이 다우보다 크고 마지막에도 거래가 많이 않았습니다.

 

이는 빅 테크 기업이 나스닥에 몰려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자로 확정 지어지면서 친환경주와 금융주가 올랐고, 관련 종목들은 다우지수에 많이 편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미국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하나같이 앞으로 종목별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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