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분] 제 3기 신도시 왕숙 9호선 연장, 고양창릉엔 GTX A 창릉역 신설 확정 (feat. 지상 도로 확장 및 신설)

안녕하세요.~ 일반인의 부동산 분석 스터디 일부분입니다.

3기 신도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정말 많으신데요.~ 오늘 정말 희소식이 나왔습니다.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이 확정된 것인데요, 남양주 왕숙 신도시와 고양창릉 신도시가 핵심입니다.

 

남양주 왕숙신도시

 

제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왕숙 신도시는 두 개의 택지(1, 2지구)로 구성된 큰 규모로 3시 신도시 중 가장 큽니다. 여기에 총 6만 6000가구가 들어오는데요. 6만 6000명이라고 해도 많은데 명이 아니라 가구라니 실제로 인구는 18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여기에 이 인구를 위한 교통대책으로 처음에 GTX-B노선을 계획했지만 이로는 부족해 9호선 연장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는 강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텐데요.~

 

지난 11월 17일에 국토부 승인이 안 난 도시철도 10개 노선에 대해서 국토부가 승인을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순서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때 국토부는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서울 중앙보훈병원~강동 구간)에 대해서 조건부 승인을 해 주었었어요. 이유는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이유였죠. 강동~하남~왕숙까지 연결한다면 이건 5단계인데 그럼 4단계는 승인이 난 것이나 다름없네요.

jeckey97.tistory.com/22

[일부분] 강북횡단선, 면목선 국토교통부 승인 축하합니다 ^^ (2020.11.17 국토부 고시)

강동~남양주 왕숙을 연결하는 9로선 연장은 2028년 개통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고 합니다.

왕숙 1,2 지구에는 경춘선 역사와 경의중앙선 역사도 각각 신설된다고 합니다.

왕숙 1지구에 새로 들어서는 경춘선역에선 GTX-B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됩니다.

 

GTX B 노선

2019년 8월 KDI가 GTX B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을 때, 남양주 왕숙신도시를 미반영했을 시 경제성이 더 개선되므로 왕숙역을 미반영키로 했으나 오늘 국토교통부는 3시 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위의 노선도와 같이 망우역과 별내역 사이에 왕숙역을 복원시키기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왕숙역에서 서울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신도시뿐 아니라 주변 지역까지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지하철 외에 지상도로도 만든다고 합니다.

올림픽대로를 확장하고 강일나들목(IC)엔 우회도로를 만든다고 합니다.

강변북로에는 중앙분리대를 활용한 버스 통행 체계를 도입해 왕숙~강변 이동 시간을 30분가량 단축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강변 교통수요 분산을 위한 한강교랑 신설도 추진된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이 다 실현되면 왕숙지구에서 서울역까지 45분->25분, 강남역 70분->45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양창릉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는 약 3만 8000가구가 들어서는데요, 이 가구들을 위해서 들어가는 지하철이 바로 고양선입니다. 고양선은 은평구에 있는 새절역(6호선)과 고양에 있는 고양시청역(고양선)을 잇는 노선입니다. 

고양선 노선도

고양선을 예타 조사 중인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원래는 예타 면제 사업이었다고 하네요. 사업 주체가 한국 토지주택공사(LH)로 바뀌면서 공공기관 예타를 받기로 했지만 거의 통과될 분위기입니다. 공공기관 예타는 5~6개월 안에도 통과가 가능하고 합니다.

 

GTX A 노선도

GTX A노선에는 창릉역 신설이 추진됩니다. 노선도에 보시듯이 대곡역과 연신내역 사이에 창릉역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창릉역이 생기면 환승 없이 삼성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지상으로는 서오릉로를 화장하고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를 새로 만든다고 합니다.

 

서오릉로

그래서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중앙로~제2자유로 연결도로도 신설한다고 합니다. 

이 대책들이 실현되면 창릉지구에서 서울역까지 40분->10분, 여의도까지 50분->25분으로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합니다.

---

앞에서 말한 이 사업들은 모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계획이 확정된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는데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는 5~6개월 만에도 끝나기 때문에 빠른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부선도 민간사업자 선정에 들어가니 고양선은 정말 사업 진행이 빠를 것 같네요.~)

 

하지만, 사업비 문제와 주민 반발, 환경 문제 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 발표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